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임성재. 그가 2018-2019시즌 PGA투어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확도 높은 아이언 샷에 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의 스윙 코치이자 골프다이제스트 인스트럭터 이시우는 임성재의 아이언 샷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정면에서 봤을 때 중심축을 중앙에 둔 채 낮고 긴 테이크어웨이를 유지하고 있다. 하프 스윙에서 몸과 팔의 간격을 유지하고 백스윙 톱에서 손목이 클럽과 90도 각을 이루고 있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까지 몸과 팔의 공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주어 균형 잡힌 임팩트에 이를 수 있다.”
측면 동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백스윙을 4분의 3 크기로 하는 것과 다운스윙 때 몸과 팔의 간격을 충분히 만들어주면서 코어를 활용한 임팩트를 만드는 것이다.
이시우는 “임팩트 후에도 가속을 유지한 채 낮고 길게 폴로스루를 가져감으로써 구질을 컨트롤한다.”라고 말했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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