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시즌 3승·첫 메이저 우승 도전…사흘 내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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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시즌 3승·첫 메이저 우승 도전…사흘 내내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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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임희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19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6,6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2위 이다연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선두다.

올해 루키로 데뷔한 임희정은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9월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하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임희정은 오는 20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할 경우, 2014년 백규정에 이어 5년 만에 신인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임희정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1850점을 기록하며, 1위 조아연(2364점)을 514점 차로 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신인상 포인트 310점을 받아 조아연과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이다연이 3타를 줄여 2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에 올랐고 박민지와 루키 박현경이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상금, 평균 타수 1위 최혜진은 2타를 잃어 공동 14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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