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확정…한국 선수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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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확정…한국 선수 네 번째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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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올 시즌 4승을 거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다.

고진영은 27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 6,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4000만 원) 최종 4라운드가 끝난 뒤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이 대회 전까지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239점을 기록, 2위 이정은(123점)에 116점을 앞서 있었다. 남은 대회에 주어지는 우승자 점수는 30점, 2위는 12점, 3위는 9점 순이다(4위 7점, 5위 6점 순으로 10위까지 차등 분배).

이정은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톱 텐에 들지 못해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받지 못 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끝나고 남은 LPGA 대회는 세 개로 이정은이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다 해도 90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LPGA 투어 MVP 격인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2013년 박인비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17년 박성현, 유소연이 공동 수상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시즌 4승을 거뒀고,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 1위를 달렸다. 물론 세계 랭킹 1위도 질주 중이다.

고진영은 한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8월 CP 캐나다 여자 오픈에서 72홀 노보기 우승에 114홀 노보기 경기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기록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110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넘어선 것이기도 했다.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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