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이정은(23)이 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총상금 220만 달러, 약 25억6000만 원) 1라운드에서 메이저 챔피언들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이정은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대만 뉴 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에 출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발표된 1라운드 조 편성 결과, 이정은은 해나 그린(호주),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오전 11시 24분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정은은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제패했고 올해의 신인까지 확정했다.
그린은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차지했으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시부노는 AIG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깜짝 정상에 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올해의 선수를 조기 확정한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르다(미국), 웨이링수(대만)와 가장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오전 11시 35분 출발이다.
지난 3일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약 4주 만에 LPGA 대회에 나서는 박성현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테레사 루(대만)와 오전 11시 13분에 티오프 한다.
박인비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아마추어 호유안(대만)과 오전 10시 51분에, 허미정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와 오전 11시 24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