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6개’ 허미정, 스윙잉 스커츠 LPGA 첫날 1타 차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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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6개’ 허미정, 스윙잉 스커츠 LPGA 첫날 1타 차 공동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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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승을 거둔 허미정(23)이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총상금 220만 달러, 약 25억5000만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허미정은 31일(한국시간) 대만 뉴 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 6,43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허미정은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르다(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3위 이민지(호주)에 1타 앞섰다.

허미정은 지난 8월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무려 5년 만에 LPGA 통산 3승을 거뒀고, 지난달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비가 흩날리고 바람이 세차게 부는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허미정은 1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허미정은 후반 2번 홀(파5)과 4번 홀(파4), 6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고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해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김효주와 양희영, 김인경은 3언더파 69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약 4주 만에 LPGA 대회에 출전한 2014년 챔피언 박인비는 이븐파 72타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2위·4위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은 나란히 공동 37위로 다소 고전했다.

올해 상금 271만4281 달러(약 31억5000만 원)를 벌어들여 300만 달러(약 34억9000만 원)에 28만5719 달러(약 3억3000만 원)를 남겨 놓은 고진영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5개 범해 1타를 잃었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3억8000만 원)다.

박성현도 전반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항하는 듯했으나, 남은 홀에서 보기만 3개를 범해 1타를 잃고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정은은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적어냈다.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깜짝 정상에 오른 시부노 히나코는 4언더파로 순항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러프로 보내 보기를 범하고 3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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