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최종전’ 한쪽에선 상금왕 승부…한쪽에선 살아남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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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종전’ 한쪽에선 상금왕 승부…한쪽에선 살아남기 대작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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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혜진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장하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최종전 ADT 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한 대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최혜진(20)과 장하나(27)가 상금왕 타이틀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는 한편, 한쪽에선 다음 시즌 시드 확보를 위한 경쟁이 펼쳐진다.

ADT 캡스 챔피언십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에서 열린다.

<b>▲ 최혜진 vs 장하나, 상금왕 놓고 진검승부</b>

최혜진이 지난 3일 끝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대상과 다승왕을 확정 지은 가운데, 남은 상금왕과 최저 타수상까지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나선다.

가장 치열한 부문은 상금왕이다. 최혜진은 장하나에게 상금 1위를 내줬지만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하며 1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1위 최혜진(12억314만2636 원)과 2위 장하나(11억4572만3636 원)의 상금 격차는 5741만9000 원 차이로, 이번 대회를 통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발목 부상으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불참한 장하나는 최종전에 출전해 유종의 미를 기대한다.

신인상은 조아연으로 결정됐다.

김우정이 1일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b>▲ 상금 60위 안에 들어야 지옥의 시드전 피한다</b>

이번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올 시즌 상금 랭킹 60위까지 다음 시즌 시드를 받기 때문이다. 60위 밖으로 벗어나면 지옥의 시드전을 치러야 한다.

현재 상금 60위 합격선에 자리한 김우정은 9756만7619 원, 61위 김다나는 9739만7500만 원으로 둘의 상금 차이는 약 17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

ADT 캡스 챔피언십은 상금 7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70위인 이지후(8186만5613 원)도 김우정과 약 1570만 원 차이를 기록하고 있어 최소 7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59위였던 김보경과 60위였던 최유림이 최종 라운드가 끝난 후 각각 61위, 62위로 밀려 시드 순위 전으로 향한 아픈 기억이 있다.

<b>▲ KLPGA 투어에 문호 개방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b>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남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이 열리는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매년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조성해 남자 선수들도 혀를 내두르게 하는 난도 높은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이 사상 최초로 여자 프로 골프 대회인 KLPGA 대회를 개최한다.

깊은 러프로 남자 선수들을 괴롭혔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여자 선수들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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