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많은 유망주, 호아킨 니에만의 파워풀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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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많은 유망주, 호아킨 니에만의 파워풀 스윙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11.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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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니에만은 운동선수다. 그는 체육인 부모(아버지는 농구 선수, 어머니는 필드하키 선수)에게서 태어났다.

골프다이제스트 티칭 프로 짐 맥린은 호아킨 니에만에 대해 “타고난 육체 인식과 균형 감각 유전자, 축구와 육상을 통해 축적된 신체 조정 능력 덕분에 확연히 눈에 띄는 스윙 방식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칠레의 골프 코스 가까운 지역에서 성장한 니에만은 투어 프로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매일 플레이했다. 그리고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오르고 라틴아메리칸아마추어에서 우승한 뒤 2018년 꿈을 이루었다. 그 우승 덕분에 마스터스를 비롯한 다수의 PGA투어 대회에 초청받았으며 네 개 대회에서 10위권에 진입해 풀타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지난 시즌 때때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에는 9월 그린브라이어에서 열린 밀리터리트리뷰트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파워 샷을 위한 자세        
▶ 짐 맥린은 호아킨 니에만이 넓은 스탠스, 스트롱 레프트핸드 그립 그리고 두 가지 조정을 통해 강력한 드라이버 샷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한다: “손과 머리가 볼보다 뒤에 머물러 있다. 그러면 볼을 때릴 때 체중을 더 많이 사용해 파워를 높일 수 있다.”

큰 회전
▶ 테이크백 때 팔뚝을 보면 상체가 얼마나 많이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 오른팔이 왼팔 위에 올라가 있다. 상체는 눈에 확연히 드러날 만큼 꼬였지만 하체는 아주 조용하고 안정된 모습이다. 이 차이가 바로 비거리를 더 늘여주는 필수 요소이다.

닫힌 상태를 유지하기
▶ 니에만은 백스윙이 끝날 때까지 클럽 페이스가 닫힌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맥린은 “톱에서 페이스는 하늘을 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것이 손과 클럽의 시간 차이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파워를 임팩트에 쏟아부을 수 있게 해준다.”

하체의 리드
▶ 다운스윙이 중간 정도 진행된 지점에서 손과 클럽 헤드 사이의 거리는 극적인 수준이라는 것이 맥린의 평이다. “오른팔은 이제 왼팔 아래에 와 있고 하체는 앞으로 이동한 상태이다. 그리고 어깨가 그 뒤를 따르는데 장타를 터뜨리기 직전이다.”

다운 & 업
▶ 맥린은 “임팩트에서 오른쪽 어깨가 두드러질 정도로 아래로 떨어진 반면 왼쪽 다리는 곧게 펴진 것은 정말 놀랍다”고 말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골퍼는 그다지 많지 않다. 운동신경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라인 따라가기
▶ 맥린은 스루스윙으로 접어들 때 몸과 샤프트를 주의 깊게 살피라고 말한다. “나는 이것을 ‘파워라인’이라고 부른다. 골프의 샤프트가 타깃 라인과 평행을 이루고 클럽 헤드는 손 밑에 있다. 아주 강한 허리와 유연한 신체가 아니면 절대 하기 힘든 자세다.”

단단히 감싸기
▶ “손은 크게 돌아 머리 뒤에 가 있다. 샤프트는 타깃을 가리킬 정도이다. 이것은 어깨가 엄청난 수준으로 회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놀랍게도 스루스윙에서 몸이 몇 가지 과격한 움직임을 보였는데도 피니시에서 완벽할 정도로 균형을 잘 잡고 있다”

호아킨 니에만(Joaquin Niemann)
나이 : 20세 / 신장 : 183cm
거주지 : 칠레 산티아고
드라이버 : G400 LST(10도)
비거리 : 301.5야드 / 정확도 : 61.7%

글_킬리 레빈스(Keely Levins)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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