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2020년 주목할 선수 30인에 포함됐다.
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2020년 주목할 선수 30인을 선정했다. 임성재는 타이거 우즈,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과 함께 나란히 주목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지난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하며 '아이언 맨'으로 불린 임성재는 지난 시즌 톱 텐 7번, 톱 25 16번을 기록하며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데도 불구하고 캐디를 교체하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우승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PGA 투어는 올 시즌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위,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오른 임성재에 대해 "머지않아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GA 투어는 임성재 외에도 타이거 우즈, 게리 우들랜드, 매슈 볼프,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웹 심프슨(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패트릭 리드(미국), 욘 람(스페인), 호아킨 니만(칠레), 콜린 모리카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마크 리슈먼(호주),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등을 30인 명단에 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