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오카 오소 플레이 논란…퍼팅 습관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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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오카 오소 플레이 논란…퍼팅 습관 ‘해프닝’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1.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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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오카 나사(21, 일본)가 퍼트 라인을 읽는 습관 때문에 오소 플레이 오해를 샀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1일(한국시간) "하타오카가 20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 11번 홀에서 오소 플레이 여부에 대해 트위터에서 떠들썩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하타오카가 공을 마크한 뒤의 일부 모습만 보여줬다. 하타오카는 공을 마커 뒤에 놓고 집어 든 다음 다시 마커 앞으로 돌려놓는다. 공이 홀과 더 가까워지기 때문에 마치 오소 플레이를 한 것처럼 보인다. 이 영상은 이후 삭제됐다.

그러나 LPGA 투어 규칙 위원은 하타오카의 전체 순서를 지켜봤고 위반이 없었다고 밝혔다.

골프채널은 "하타오카는 처음에 공을 마커 앞에 놓은 뒤 공을 닦고 그 공을 마커 뒤에 놓는다. 이후 라인을 읽고 다시 공을 원래 자리인 마커 앞으로 옮긴 뒤 퍼팅한다. 계속 그런 식으로 공을 마크한다"고 설명했다.

퍼팅 습관 때문에 생긴 일종의 해프닝인 셈이다.

하타오카는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1박 2일 동안 7차 연장전까지 가는 끝에 패하고 박인비(32)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하타오카는 "로페스가 (6m) 버디 퍼트에 성공할 때 압박감을 느꼈다"며 "연장전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미래에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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