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오는 14일 오전 11시에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제18대 회장 취임식을 한다. 

지난해 11월 KPGA 회장으로 당선된 구자철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의 발전을 위해 선순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2020년에 모두 힘을 모아 좋은 결실을 보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구 회장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강병규를 비롯해 한연희 전 국가 대표 감독, 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최경주 그리고 남영우를 부회장으로 임명했고 그들은 모두 그 제의를 수락했다. 

구 회장은 이번 취임식을 통해 당선 이후 그려온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의 청사진을 어느 정도 선보일 예정이다. 물론 시간이 길지 않았으므로 구체적인 세부 목표가 공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KPGA는 취임식 이후 2020년 스케줄을 발표하고 기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일부 대회 일정이 최종 조정 중에 있어 투어 스케줄은 3월 초 공개된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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