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제네시스 3R 3타 차 공동 8위…우즈 5오버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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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제네시스 3R 3타 차 공동 8위…우즈 5오버파 부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2.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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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 텐을 유지했다.

강성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맷 쿠처(미국)에 3타 뒤진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13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순항하다가 14~16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5.2m 버디를 잡아 1타를 줄이고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강성훈은 "10~11번홀이 꼭 버디를 해야 하는 홀인데 못 해서 흐름이 끊겼다. 14번홀에서 보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심적으로 무너졌다"고 돌아봤다.

"그래도 마지막 홀 버디를 해서 3타 차가 돼 오히려 지금 위치가 더 편하다"는 강성훈은 "뒤쪽에서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톱 텐이 없는 강성훈의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의 공동 16위다.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매킬로이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스콧, 쿠처와 함께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1월 HSBC 챔피언스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린다. 스콧은 2016년 3월 캐딜락 챔피언십 이후 무려 4년 만에 통산 14승에 도전한다. 쿠처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1월 소니 오픈에서였다.

대회 공식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5오버파 218타 공동 63위로 하락했다.

특히 13번홀(파4)에선 두 번 만에 그린에 잘 가고도 70cm의 파 퍼트를 놓친 뒤 90cm의 보기 퍼트를 또 놓쳐 포 퍼트를 하고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드라이버 샷 정확도 50%, 그린 적중률 44.4%로 샷도 잘 되지 않았는데 퍼트로 얻은 이득 타수가 -4.8타일 정도로 퍼팅이 난조를 보였다.

본인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PGA 투어 역대 최다승인 83승을 노린 우즈의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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