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켑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앞둔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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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켑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앞둔 각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3.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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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1, 북아일랜드)와 3위 브룩스 켑카(30, 미국)가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 시즌의 메이저 시작을 알리는 대회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월 마스터즈, 5월 PGA 챔피언십, 6월 열리는 US 오픈 그리고 7월 디 오픈 챔피언십까지 네 개의 메이저 대회가 열린다. 이어 8월에는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회를 1주일을 앞두고, PGA 투어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 세계 랭킹 1위이자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켑카는 5일(한국시간) PGA 투어를 통해 “이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진정한 경쟁의 시작이다. 지금부터가 본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 점이 선수들을 더 흥분시키고 불타오르게 한다. 모든 것을 지금부터 6개월 동안 다 쏟아부어야 한다. 거기에 맞춰 준비했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켑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경기하면,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느낌이 확 든다. 그래서 이 대회가 좋다. 가장 강한 선수들이 출전함은 물론 많은 드라마가 탄생하는 대회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페덱스컵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투어가 주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동료 선수들이 진심으로 우승을 축하해주고 인정해준다. 작년 플레이어스에서 우승을 한 것이, 시즌 막바지에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큰 명예와 영광을 가진다. 모든 선수가 꼭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대회가 열리는 플로리다 잭슨빌 비치 근처에 사는 빌리 호셜(미국)은 “PGA 투어만이 가진 특색 있는 대회다. 클럽 하우스부터 갤러리 플라자, 선수들이 대회장에서 받는 대우까지, 모든 것이 플레이어스의 명성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이 골드 스탠더드가 뭔지 물어본다. 이 대회의 모든 것들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선수가 시즌 내내 가장 뛰어난 대회에 참가하길 원한다. 그리고 플레이어스가 바로 그 대회다”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루키이자 지난달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은 빅토르 호블란(네덜란드)은 “코스가 훌륭하다. 플로리다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코스 중 하나다. TPC 소그래스의 홀은 매 홀이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모든 홀에서 자신의 샷에 대한 이득과 손해가 냉정하게 구분될 것이다. 진정한 실력을 테스트하기 딱 알맞다”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2017년 김시우(25), 2011년 최경주(50)의 우승으로 친숙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오는 12일 개막하며, 본 라운드를 앞둔 10일 매년 펼쳐지는 군인들을 위한 축하 행사를 비롯해, 유명 EDM 팝 듀오인 체인스모커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출전 선수 최종 명단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7시에 발표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PGA 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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