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부상’ 우즈,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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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부상’ 우즈,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불참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3.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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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부상을 겪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도 불참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7일(한국시간) 2020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우즈가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두 차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PGA 투어 통산 82승의 우즈는 이번 겨울부터 치료 중이었던 등 통증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우즈는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컷 통과 선수 중 최하위인 68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혼다 클래식, 이번 주 열리고 있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까지 불참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우즈는 에이전트를 통해 “등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또 발표 전에 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에게 전화를 걸어 불참 소식을 전했다. 우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불참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휴식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 아직 등 부상의 상태가 경기할 상태가 아니다. 우리의 대회이자 최고의 대회를 뛰지 못해 슬프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우즈는 불참하지만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중 47명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항상 기대되는 대회”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2)와 강성훈(33), 김시우(25), 안병훈(29)이 출전한다.

한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개최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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