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우즈 캐디, 골프 팬에 고소당해…“2년 전 밀려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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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우즈 캐디, 골프 팬에 고소당해…“2년 전 밀려 넘어졌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4.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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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와 캐디 조 라카바
타이거 우즈와 캐디 조 라카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와 그의 캐디 조 라카바가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9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브라이언 버루소는 2018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즈와 캐디 라카바에게 밀려 넘어졌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 13번 홀에서 우즈가 날린 티 샷이 그린을 넘어 갤러리 근처로 굴렀고, 버루소는 볼 쪽으로 다가온 우즈의 뒤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 버루소는 그때 캐디 라카바에게 밀려 다른 갤러리와 부딪혀 다쳤다며 배상금 3만 달러(약 3600만 원) 지불을 주장했다.

버루소의 변호인은 부상 내용을 자세히 밝히진 않았지만, 병원비 등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했고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우즈 측은 이 고소와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우즈는 허리 수술 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복귀했고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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