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프장, 코로나19 여파로 직원 56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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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골프장, 코로나19 여파로 직원 560명 해고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4.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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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 직원들이 무더기로 해고됐다.

1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위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리조트가 최근 직원 560명을 일시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골프장 측은 플로리다주 노동 당국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매출 감소로 직원을 일시 해고한다고 밝혔다.

해고한 직원 대다수는 식당 직원과 골프 코스 안내원, 리조트 객실 청소원 등이다. 대부분 노동조합 소속은 아니다.

이 골프장은 2017년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60년 이상 PGA 투어 대회를 개최한 명문 골프장이다.

지난 4일에는 워싱턴포스트가 미국과 캐나다의 트럼프 소유 호텔이 1500명의 직원을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해고했다고 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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