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만에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 대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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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만에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 대회 취소
  • 고형승 기자
  • 승인 2020.04.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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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7월에 열릴 예정이던 IMG 아카데미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이 53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 

메건 머호니 주니어골프협회 이사는 “우리 협회 입장에서는 정말 재앙과 다름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매년 개최되는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은 타이거 우즈와 로레나 오초아 등이 우승한 대회다.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토너먼트 중 하나로 50개국 이상에서 1200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다. 

현재 토리파인스 노스와 사우스 코스를 비롯해 대회가 열리는 10개 코스가 모두 폐쇄된 상황이다. 

머호니는 “우리는 아이들과 그들이 놓친 기회를 생각하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들은 이곳에 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을 테니까요”라고 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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