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빠르게 손은 느리게, 이상적인 임팩트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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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빠르게 손은 느리게, 이상적인 임팩트 요령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0.05.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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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팔과 연결돼 있다. 그래도 잠시 이 둘을 분리해서 생각해보자.

실력 있는 골퍼들은 다운스윙에서 팔을 빠르게 스윙하고 몸의 회전이 그걸 뒷받침한다. 반면에 실력이 떨어지는 골퍼들을 보면 손, 그중에서도 타깃 쪽 손으로 다운스윙을 주도할 때가 많다. 이렇게 손을 사용하려는 본능에 굴복하면 팔의 스윙 속도가 느려지고 몸의 움직임이 제한된다. 그 결과는 파워와 컨트롤의 감소로 나타난다. 

우선 ‘빠른 팔과 느린 손’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이걸 제대로 이해하면 임팩트 때 샤프트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볼을 압착하며 때려낸다. 게다가 페이스가 자연스럽게 직각을 이루기 때문에 페이스 중앙에 볼을 맞히게 된다. 

타깃 반대쪽 손이 지나치게 개입할 경우 페이스가 회전하면서 너무 일찍 닫히거나 임팩트 구간에서 위를 향하게 된다. 간단히 말해서 팔이 주도하면 타격이 정확해지고 커브가 줄어들며 거리는 늘어난다. 

타깃 쪽 팔이 클럽 헤드보다 볼에 먼저 도달한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 위 사진의 오른쪽 동작을 살펴보자. 손목은 평평하게 유지하거나 약간 앞으로 구부려도 좋다. 손을 수동적 상태로 유지하면서 샷의 파워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 마이클 브리드는 골프다이제스트의 수석 디지털 인스트럭터이다.  

레슨_마이클 브리드(Michael Breed) / 정리_인혜정 기자(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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