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노 겨울에 즐기는 가족 골프 리조트 [Travel: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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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노 겨울에 즐기는 가족 골프 리조트 [Travel:1312]
  • 김기찬
  • 승인 2013.12.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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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노 겨울에 즐기는 가족 골프 리조트 [Travel:1312]

지리 시간에 배운 푄 현상(높새바람)을 기억하는가? 영동 지역은 태백산맥이 대륙풍을 막아주고 해류의 영향을 받아서,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며 강우량이 많다. 그래서 영동에 속하는 속초, 강릉, 동해는 겨울에도 따뜻한 경향을 보인다. 반대로 영서 지방인 원주와 춘천은 춥다. 강원도 고성, 미시령옛길에 위치한 델피노골프&리조트도 영동 지역의 기후적 특징을 보여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게다가 서울춘천고속도로와 미시령터널 덕분에 서울 강남에서 2시간이면 닿는다. 부모는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골프를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아쿠아월드와 테디베어뮤지엄, 키즈파크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두 가족 겨울 나들이라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에디터_장수진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미취학 아동이 있는 부부가 함께 주말 골프를 즐기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많다. 골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라운드 역시 5시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하루를 온전히 다 소비하게 된다. 리조트에서 골프를 즐긴다 해도 아이들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다. 워터파크를 부대시설로 갖춘 리조트도 몇 군데 있긴 하지만, 위험성 때문에 아이들만 놔두고 골프를 하기에는 불안감이 없지 않다. 부부가 골프를 즐기는 이런 몇 가지 제약을 절묘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델피노골프&리조트다. 설악리조트에서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접근성, 시설의 품격과 다양성, 그리고 18홀 골프 코스로 탈바꿈하면서 진정한 가족 골프 리조트로써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

 

 
 

 


대대적 리노베이션과 시설 증축 태백산맥을 넘는다고 하면, 예전에는 겁부터 먹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구불구불한 옛 미시령길을 돌아들어가면 다섯 시간은 족히 넘게 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춘천고속도로와 홍천, 인제를 거쳐 미시령터널을 넘어가니 강남에서 2시간대, 외곽순환도로 덕분에 일산과 분당에서도 3시간이면 도착 가능해졌다. 지금은 델피노라는 이름을 쓰고 있지만 우리에겐 대명리조트의 첫 번째 리조트였던 설악리조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설악리조트는 지난 2012년 6월 대대적인 시설 증축을 통해 델피노골프&리조트 Del Pino Golf & Resort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그 과정에서 기존의 A, B동 콘도에 이어 C, D동 그리고 호텔과 빌리지를 추가 건설하면서 품격 높은 사계절 휴양 리조트로 자리잡게 됐다. 델피노 Del Pino는 스페인어로 소나무를 뜻한다. 단지 전체를 소나무 위주로 조성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영국 월트셔주 솔즈베리평원과 에이브버리에 있는 수수께끼의 선사시대 유적, 스톤헨지 Stonehenge를 테마로 한 중앙공원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자연 환경과 고품격의 골프 코스, 럭셔리한 리조트 시설이 어우러져 사계절 휴양 리조트로 재 탄생한 것이다.

오션 코스 9홀에 마운틴 코스 증설로 총 18홀 설악리조트 당시에는 골프 코스가 9홀 밖에는 없었다. 그러나 기존 오션 코스 9홀에서 신규 마운틴 코스 9홀을 증설해 총 18홀 파72의 델피노컨트리클럽이 됐다. 전장 5922미터, 총 면적 47만1356제곱미터에 달하는 델피노CC. 스타트 광장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가 골퍼를 압도한다. 아니나다를까.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위치에 울산바위를 뒤로 한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전반 9홀은 기존 설악리조트 당시 만들어졌던 오션 코스. 동해를 내려다보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좁고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코스다. 전장이 짧다고 쉽게 보고 덤볐다간 더블, 트리플이 속출한다. 새로 지은 마운틴 코스에서는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설악산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하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말 그대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스야 어찌됐든, 울산바위 하나만으로도 이 코스를 라운드한 추억은 충분히 간직될 만한 그런 곳이다. 웅장한 자연과 함께 흥미롭고 재미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델피노CC는 다이내믹한 라운드를 위해 연못과 벙커를 난이도 별로 구성해 코스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티잉그라운드는 켄터키블루, 그린은 벤트그라스를 식재해 시각적인 화려함을 더했다. 퍼블릭인 만큼 예약도 편리하다. 그린피는 평일 13만원, 주말 18만원이고, 카트료는 8만원, 캐디피는 12만원이다. 골프 예약은 평일은 4주 전 해당 요일 9시, 주말은 4주 전 화요일 9시부터 대명골프클럽 홈페이지 (http://www.dgolfclub.com/)와 예약센터(1644-0063)를 통해 가능하다.

 

 

 

 

 

 

 


아쿠아월드, 테디베어뮤지엄 그렇다면 부부가 골프를 즐길 때 아이들은 무얼 해야 할까? 델피노골프&리조트는 골퍼들의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아쿠아월드, 테디베어 뮤지엄, 계절 별 키즈파크, 스노우파크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델피노 아쿠아월드는 지하 450미터에서 40도로 분출되는 암반수이자 양질의 온천수다.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산석연구원의 특성 시험 분석 결과 욕수에 적합한 산도 8.3PH의 약 알칼리성에 탄산나트륨 등 인체에 유익한 각종 무기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쿠아월드의 장점은 지나치게 크거나 위험 시설이 많지 않아 부부가 골프를 하는 동안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라면 아이들만 보내도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시설이 크지 않은 만큼 가격도 저렴하다. 주중 2만2000원(성인), 1만5000원(소인), 주말 2만5000원(성인), 1만8000원(소인)이다. 워터파크 입장 요금이 대부분 성인 기준 5만원 이상인데, 그 절반 이하다. 물놀이가 부담스럽다면 테디베어뮤지엄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테디베어의 세계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전세계 유명 관광 명소와 다양한 생활 문화, 상상만 하던 동화 속 주인공을 귀여운 테디베어로 표현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까지이며 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 소인 5000원이다. 투숙객에 한해 2000원 할인해 준다.

 

 

 

 

 

 

 


콘도, 호텔, 빌리지 등 다양한 숙박 증축 후 오픈한 델피노 빌리지와 호텔은 여느 콘도 시설과는 확실히 다르고,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함께 편안한 잠자리를 약속한다. 또한 다양한 형태와 가격대로 동반하는 사람들의 구성이나 예산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우선 가장 대중적인 숙박 시설은 델피노 콘도. 기존 콘도 A, B동 683실, 신규 델피노 콘도 C, D동 240실 총 923객실을 갖추고 있다. 신규 C, D콘도동 객실은 3베이로 평면 구성되어 거실과 침실 2개가 모두 대등하게 위치해 있어 모든 객실 이용객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2개의 침실이 동일하게 독립된 욕실을 포함한 마스터 룸 수준의 침실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관에 들어서면 확 트인 거실에는 패브릭 소재의 이미지월이 편안함을 제공하며, 주방은 이용객이 직접 취사형 혹은 비취사형 객실을 선택함으로써 사용자 맞춤형 공간이 되도록 했다. 두 번째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델피노 호텔이다. 호텔은 총 84개의 객실로, 더블 베드를 트윈으로 배치함으로써 모든 가족 구성원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패브릭과 천연무늬목 등 자연친화적 마감재를 사용해 편안함과 정서적 안정을 준다. 마지막으로 가장 고급스러운 곳은 델피노 빌리지. 총7개 동 58개의 객실로,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최고 수준의 시설이 단연 돋보인다. 또한 전 객실이 울산바위 전망이다. 골프빌리지의 특성상 2가족이 함께 머무는 것을 고려해 더블 마스터 룸 시스템을 갖췄다. 똑같은 크기의 침실과 욕실을 한 객실 내 각각 두 개씩 배치해 공간에 대한 만족과 즐거움을 두 가족이 동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통합 홈페이지 오픈과 D카드 출시

대명리조트가 편리한 예약과 다양한 골프 정보 제공을 위해 대명골프클럽 통합 홈페이지 http://www.dgolfclub.com/를 오픈했다. 신규 통합 사이트 오픈으로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총 63홀, 4개 골프장(비발디파크/18홀, 소노펠리체/18홀, 델피노/18홀, 비발디/9홀)을 한번의 클릭으로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통합 홈페이지는 모바일앱에서도 접속 가능하다.

또한 새롭게 출시한 골프 멤버십 카드인 D카드는 대명골프클럽에서 이용한 결제 금액의 일부를 D포인트로 적립하고, 대명골프클럽은 물론 대명리조트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적립 제도다. 주요 혜택으로는 결재 금액의 최대 7퍼센트 포인트 적립, 그린피 상시 5000원 할인, 가입 즉시 30만원 상당의 대명리조트와 골프클럽 무료 이용권 제공 등이다. 연회비는 3만원. 가입은 대명골프클럽 홈페이지http://www.dgolfclub.com/와 예약센터(1644-0063)에서 하면 된다.

 

 

사진_대명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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