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치열한 우승 경쟁’ 유소연, 3R도 선두 유지…오지현 1타 차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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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치열한 우승 경쟁’ 유소연, 3R도 선두 유지…오지현 1타 차 맹추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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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유소연

[청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유소연(30)이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도 선두를 유지했다. 오지현(24)이 유소연을 1타 차로 맹추격한다.

유소연은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2위 오지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2번홀(파5)에서 먼저 버디를 잡아낸 오지현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4번홀(파4)에서 나란히 보기를 기록한 뒤, 오지현이 5번홀(파4)에서 5m 버디를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유소연이 6·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오지현은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고 주춤했다.

오지현이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로 쫓기던 유소연은 13번홀(파4)에서 3.1m 버디에 성공했다. 오지현은 14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어느새 3타 차로 밀려났다.

3타 차로 격차를 벌렸던 유소연은 15번홀(파4) 그린 주변 프린지에서 세 번째 샷을 했지만 애매한 파 퍼트를 남겼고 이마저 놓치고 말았다. 여기서 오지현이 3m 버디에 성공하며 다시 1타 차.

이들은 16~18번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유소연은 2015년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약 5년 만에 국내 무대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또 중국(2009년)·미국(2011년)·캐나다(2014년)·일본(2018년)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내셔널 타이틀 획득 기대도 부풀렸다.

오지현
오지현

유소연을 맹추격하고 있는 오지현은 2018년 이후 통산 두 번째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꿈꾼다. 더불어 2018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1년 10개월 만의 통산 7승을 노린다.

오지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

2014년 챔피언 김효주(25)는 4타를 줄여 9언더파 207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21)과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를 몰아친 박채윤(26)이 공동 4위(7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0승의 김세영(27), 김해림(31)은 6언더파 210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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