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테크닉] 저스틴 토머스, 더 강력한 샌드 샷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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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테크닉] 저스틴 토머스, 더 강력한 샌드 샷 플레이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0.07.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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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가 샌드 샷 능력을 끌어올릴 비법을 공개한다.

나는 몇 년 전보다 현재 샌드 샷을 더 가깝게 붙인다. 과거에는 평균 2m 이내에 볼을 붙였다면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효율적인 샷 연습 방법 덕분이며 클럽과 스윙 기술을 선택하는 관점의 변화 덕분이다. 

랜덤 연습은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볼 하나로 한 번의 샷을 한 다음 다른 상황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이는 집중력을 높이고 코스에서 맞닥뜨리는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가 벙커에서 클럽 선택을 할 때 단 한 개의 클럽만 사용한다. 하지만 라이에 따라, 또 얼마나 멀리 볼을 보내야 하는가에 따라 로브 웨지에서 피칭 웨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클럽을 사용한다. 

푹신한 라이에서 짧은 샷을 해야 한다면 바운스가 큰(최소한 10도가 되는) 웨지가 적당하다. 단단한 모래 위나 더 긴 거리까지 볼을 날려야 한다면 로프트와 바운스가 더 적은 웨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일정한 스윙을 구사하고 클럽이 각각의 라이에 대처하도록 돕는다.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샷을 할 때 평소보다 스탠스를 조금 더 넓게 가져가고 무릎은 유연한 상태를 유지하며 체중은 앞발에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스윙할 때 이 셋업 자세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볼 뒤쪽 3~5cm 지점의 모래를 때리는 위치에 머무를 수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연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테크닉에 관해서는 백스윙을 할 때 클럽을 최대한 오픈하도록 상체를 회전하고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동안 페이스가 하늘을 향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앞 페이지의 사진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이는 마치 클럽 뒷면으로 볼의 뒤쪽 모래를 내려치는 듯한 느낌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람직한 스윙 이론이다. 내가 이렇게 샷을 하지 않는 유일한 경우는 볼을 굴려야 할 때이다. 그때는 모래를 크게 떠낸 후 클럽으로 모래를 때릴 때 페이스가 닫히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 드릴을 공개한다. 모래를 적게 떠내고 볼에 스핀을 많이 걸어야 할 때는 백스윙을 얕게 가져간다. 그리고 아버지(마이크 토머스)는 가끔 스루스윙을 할 때 내 가슴이 앞을 향해 계속 회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이는 팻 샷을 방지하는 또 한 가지 방법이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그렇듯 팔만 이용해서 스윙하면 안 된다. 바람직한 스윙 이론은 가슴이 타깃을 향한 채 스윙이 끝나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벙커 샷을 할 때 원하는 결과는 볼이 재빨리 멈춰 서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해지면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볼을 얼마나 굴려야 할지를 추측하는 대신 볼의 착지점이 홀에 훨씬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지도록 할 수 있다. 

글_저스틴 토머스(Justin Thomas)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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