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토드, 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우즈 3타 차 공동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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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토드, 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우즈 3타 차 공동 20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0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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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
제이슨 데이

제이슨 데이(33, 호주)와 브렌던 토드(35,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는 공동 20위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데이와 토드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치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데이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고 토드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2015년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데이는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토드는 올 시즌 버뮤다 챔피언십과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2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64년 만에 메이저 대회 3연패의 대기록을 노리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치고 1타 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우즈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고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인 83승에 도전한다.

김시우(25)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33위(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고 세계 랭킹 100위 내에 들어 이번 대회에 출전권을 획득한 김주형(18)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0타 공동 48위로 선전했다. 강성훈(33),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같은 순위다.

지난주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 71타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안병훈(29)은 공동 90위(2오버파 72타), 임성재(22)는 공동 109위(3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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