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교습가] 앨런 윌슨 “하와이서 골프 아카데미 설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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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교습가] 앨런 윌슨 “하와이서 골프 아카데미 설립 계획”
  • 서민교 기자
  • 승인 2020.10.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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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윌슨(맨 왼쪽).
이성호, 권성열 등 제자들과 함께 저녁 자리를 마련한 앨런 윌슨(맨 왼쪽).

2020+2021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4위에 앨런 윌슨이 올랐다. 

*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4위에 오른 앨런 윌슨은 올해에도 아쉽게 골프다이제스트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캐나다 국적의 윌슨은 지난달 해외 일정을 소화한 뒤 국내에 입국한 탓에 직접 만나 촬영할 수 없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2주간 자가 격리한 뒤 현재는 건강한 상태로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윌슨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의 교습 철학과 의미 있는 향후 계획을 전했다.

교습 기간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년째 골프를 가르치고 있다. 

활동 계기 

캐나다 밴쿠버에서 골프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아주 재능 있고 헌신적인 골프 전문가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얻었고, 지금까지 교습가로 활동하고 가르침을 구체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최초의 여성 골프 프로인 지니 골딩(Ginny Golding)이 나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필요한 헌신과 열정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한국에서는 고덕호 프로가 많은 도움을 주어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유명 제자 

운 좋게도 몇몇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골프를 했다. 남자 선수는 배상문과 홍순상, 권성열, 문도엽, 맹동섭, 서요섭, 이상희, 한창원, 여자 선수는 홍란, 서희경, 박희영, 박주영 등을 가르쳤고, 최근에는 장승보, 오승택, 김승혁, 류현우, 장동규를 지도하고 있다. 

교습 철학 

어려서부터 배우는 것을 좋아했다. 지금은 내가 가는 골프 지식과 노하우를 가르치는 것을 즐긴다. 만약 내가 다른 누군가의 목표와 꿈을 이루도록 도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내가 가르치는 선수들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 

향후 계획 

하와이에서 골프 아카데미와 국제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 시작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것이 잠시 보류됐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골프 장학금(Golf Scholarship)을 원하는 국제선수들을 돕고 싶다. 또 미국프로골프(PGA)투어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연중무휴 골프 연습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 포인트 레슨 

골프 연습은 계획적으로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투어 프로는 오랫동안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아마추어 골퍼는 제한된 연습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먼저 쇼트 게임에는 퍼팅, 치핑, 피칭, 벙커, 리커버리 샷 등의 요소를, 롱 게임에는 웨지와 아이언 풀스윙, 유틸리티, 우드, 드라이버 샷을 포함해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는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정도밖에 연습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 

따라서 매주 쇼트 게임에 초첨을 맞추거나 롱 게임에 중점을 두고 위에 언급한 요소를 선택해 연습한다. 예를 들어 110m부터 170m까지 100개의 공을 치면서 일관성 있는 스윙 템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그다음 그린 연습장으로 옮겨 러프에서 10m, 15m, 20m 칩 샷을 연습하는 식이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연습할 필요는 없다. 연습장에 갈 때마다 특정 목표를 세우고 집중하면 활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앨런 윌슨 45세 
AJ골프아카데미

[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

[사진=앨런 윌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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