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실력파 아마추어 총출동…토포필리아배 KNN 골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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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실력파 아마추어 총출동…토포필리아배 KNN 골프대회 성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1.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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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 영광의 주인공들
시상식에서 영광의 주인공들

[양산=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 실력파 아마추어가 총출동한 토포필리아배 제22회 KNN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경남 양산시의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에서 토포필리아배 제22회 KNN 골프대회 열렸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총 200여 명의 남·여 아마추어 골퍼들이 출전한 가운데, 남자부 A조 스트로크 플레이의 우승은 김형일 씨가 차지했다.

핸디캡 5의 김형일 씨는 이븐파 72타로 김진권 씨와 동타를 이뤘지만 백 카운트 방식으로 매긴 스코어에서 김진권 씨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형일 씨는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골프 일정을 1순위로 잡을 정도로 골프를 좋아한다. 골프는 내 인생의 비타민"이라며 "이 대회는 부산 경남권을 대표하는 쟁쟁한 로 핸디 골퍼가 많이 출전한다. 부산 경남 지역에서 가장 저명한 대회인데 우승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페리오 플레이로 펼쳐진 남자부 B조 경기에선 김봉교 씨가 네트 스코어 70.2타로 우승했다.

신페리오 플레이는 경기위원회에서 18개 홀 중 임의로 지정한 12개 홀의 스코어 합계를 1.5배 하고 거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하는 경기 방식이다.

여자부 신페리오 경기에선 김유진 씨가 네트 스코어 70.6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유진 씨는 "어프로치가 잘 돼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며 "이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네 번째 출전 만에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남·여부 신페리오 경기에서 베스트 그로스(최저타)는 윤현태 씨(77타)와 왕정희 씨(74타)가 차지했다.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

대회를 후원한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포츠 대회 육성의 일환으로 이 대회를 지원하게 됐다. 스포츠는 국민의 건강과도 직결된다. 앞으로 계속 개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포필리아배 제22회 KNN 골프대회는 추후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 & Health)에서 중계된다.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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