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US 여자오픈 첫날 1타 차 공동 2위…박성현·최혜진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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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US 여자오픈 첫날 1타 차 공동 2위…박성현·최혜진 12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2.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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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김아림

김아림(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첫날 톱 텐에 올랐다.

김아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2019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2018년)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US 여자오픈에 처음 출전인 김아림은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US 여자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2월로 미뤄지면서 짧아진 일몰 시간을 고려해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와 잭래빗 코스 두 개로 나눠 열린다.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경기한 김아림은 페어웨이 안착률 50%(7/14), 그린 적중률 61.1%(11/18)에 불과했지만 퍼트 수가 25개로 적었던 게 주효했다.

김아림은 1라운드 후 "최선을 다했다. 2라운드는 전혀 다른 코스에서 치르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번홀부터 시작한 김아림은 10번홀(파5)과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다시 연속 보기를 범했다.

그래도 후반 1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다.

4언더파 67타로 선두에 오른 올슨은 2014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다. 올슨은 이날 16번홀(파3) 홀인원과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경기 막판 더블보기를 범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바 있는 올슨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언더파 68타로 김아림과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
박성현

2017년 US 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7)과 당시 2위를 기록한 최혜진(21)은 1언더파 70타로 나란히 공동 12위에 올라 톱 텐 진입을 노린다.

출전 선수 156명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23명뿐이었고, 세계 랭킹 5위 가운데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2라운드에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돼 코스가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고 김세영(27·세계 랭킹 2위)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허리 부상 후 돌아온 넬리 코르다(미국·3위)와 대니엘 강(미국·4위) 김세영과 공동 37위를 기록했고 US 여자오픈 2회 챔피언인 박인비(32·5위)는 이븐파 71타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30)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안나린(24), 유해란(19)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7위를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4)은 2오버파 73타 공동 55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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