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 LPGA 투어 진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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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 LPGA 투어 진출 결정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2.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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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김아림(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기로 했다.

김아림은 21일 매니지먼트사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US 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무대에서 뛸 좋은 기회를 얻게 된 만큼 LPG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아림은 "LPGA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이다. 역시나 이번에 US오픈에 참가하면서 훈련 환경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반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고 나의 골프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멋진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기로 했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기회가 온 만큼 신중하게 많은 부분을 고민했다"는 김아림은 "LPGA 진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이 부분은 많은 분의 도움과 지원이 있기에 최대한 잘 준비해서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아림은 지난 1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한 김아림은 LPGA 투어 회원 가입을 받아들이면서 오는 2021년 L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US 여자오픈을 마치고 지난 16일 귀국해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김아림은 "우승 이후 정말 많은 분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개인적인 기쁨도 물론 컸지만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 겪는 많은 분께 작게나마 희망과 기쁨을 드릴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쁨이 몇 배는 더 커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쉬면서 감사한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잠도 실컷 자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스타크래프트도 하고 홈 트레이닝도 점차 시작하면서 이후 계획을 세워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아림은 "동계 훈련에 대한 계획은 많은 점이 바뀌게 될 것 같다. 아직 자가 격리 중이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다. 우선, 전담 매니저, 트레이너와 캐디를 찾는 것부터 동계 훈련 계획, 첫 대회 일정, 집을 구하는 문제 등 생각해야 할 것들이 참 많다. 매니지먼트사와 상의해 대략적인 그림만 그려 놓았고 이 부분은 차츰 구체화 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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