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2월 게인브리지 LPGA로 시즌 첫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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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2월 게인브리지 LPGA로 시즌 첫 대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1.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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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8)이 오는 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대회를 치른다.

박성현은 오는 2월 26일(한국시간)부터 3월 1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출전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LPGA 투어가 중단된 탓에 뒤늦은 9월에 시즌을 시작한 박성현은 7개 대회에 출전했고 상금 순위 88위에 그쳤다.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승-3승-2승을 거둔 박성현이 우승 없이 한 시즌을 보낸 건 데뷔 4년 만인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

CME 글로브 포인트 93위에 머물며 70위까지만 나설 수 있는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불발된 박성현은 귀국해 훈련과 스폰서 일정을 소화하며 2021시즌을 기다렸다.

3월부터 시작하려던 지난 시즌과 달리(코로나19로 대회들이 취소되면서 무산됐지만) 올 시즌은 조금 빨리 시작한다. 게인브리지 LPGA 이후 다음 대회인 KIA 클래식(3월 26일~3월 29일)까지 한 달간 대회가 비지만 박성현은 미국에 머물며 다음 대회들을 준비할 계획이다.

박성현 외에도 이정은(25), 허미정(32), 양희영(32), 지은희(35), 신지은(29), 최운정(31), 전인지(27), 박희영(34), 최나연(34)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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