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스 제패한 토머스 캐디도 3억원 보너스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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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제패한 토머스 캐디도 3억원 보너스 ‘돈방석‘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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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캐디 지미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
왼쪽부터 캐디 지미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을 제패한 저스틴 토머스(28·미국)의 캐디 지미 존슨도 27만 달러(약 3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존슨 캐디는 닉 프라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 애덤 스콧(호주), 스티브 스트리커, 찰스 하월 3세(이상 미국)의 백을 멨던 베테랑 캐디다. 수십 년 동안 많은 보너스를 받았을 테지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보너스는 남달랐다.

16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상에 공개된 한 영상에선 약 3억원의 우승 보너스를 받게 되는 걸 확인한 존슨 캐디의 재밌는 반응이 담겼다. 존슨 캐디는 스코어 접수처에서 스마트폰 화면에 뜬 상금 분배 표를 본 뒤, 토머스가 우승으로 얼마나 많은 상금을 받게 되는지를 확인하고 화들짝 놀랐다. 그는 물을 마시며 상금 분배 표를 다시 한번 힐끗 쳐다봤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인 1500만 달러(약 169억원)가 걸렸고, 이 대회를 제패한 토머스는 270만 달러(약 30억5000만원)를 우승 상금으로 받았다.

PGA 투어와 프로 골퍼들은 우승했을 경우 캐디에게 보통 10%의 보너스를 지불한다. 따라서 존슨 캐디는 이번 주 27만 달러(약 3억원)의 보너스가 지급되는 셈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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