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박찬호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 나선다.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통산 124승의 금자탑을 쌓은 박찬호는 최근 골프 프로 테스트에 응시하며 프로 골퍼에 도전하고 있다.
KPGA에 따르면, 코리안투어 규정 내 제2장 [코리안투어 선수] 제4조 [대회별 추천선수]에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대회 필드 사이즈 10% 이하로 프로 선수 또는 아마추어를 추천할 수 있다"라는 항목이 있다.
아마추어 추천 선수 자격 요건 세 가지 1) 국가대표 상비군 이상 2) 전국 규모 대회(대한골프협회 주관) 5위 이내 입상 경력 보유 3) 공인 핸디캡 3 이하 중 한 가지만 충족해도 추천이 가능하다.
박찬호는 이 가운데 세 번째인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 이번 대회 추천 선수 자격을 얻었다.
군산CC 오픈 공동 주최자인 KPGA도 박찬호를 추천했다.
또한 박찬호는 오는 7월 22일 개막하는 KPGA 오픈 with 솔라고 CC에도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박찬호는 지난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유명인 자격으로 출전해 김영웅(23)과 한 조를 이뤄 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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