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우승 기회 놓쳤던 번스, 마침내 첫 우승…임성재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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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우승 기회 놓쳤던 번스, 마침내 첫 우승…임성재 29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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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번스
샘 번스

샘 번스(2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번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번스는 2위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과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54홀 선두를 달렸지만 우승까진 가지 못했던 번스는 마침내 PGA 투어 첫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124만2000 달러(약 13억8000만원), 페덱스컵 랭킹은 47위에서 14위로 끌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번스는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 전망이다. 내년 4월 열릴 마스터스 출전권과 함께 US 오픈 출전권도 한 자리를 굳힐 예정이다.

번스는 우승 후 "이 순간을 위해 매우 열심히 연습했다. 많은 희생을 한 가족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사흘 동안 선두를 달리다가 1타 차로 연장전 진출에 실패하는 등, 올 시즌 8차례나 선두에 올랐지만 우승엔 실패한 바 있다.

번스는 "과거의 순간들로부터 많이 배운다. 나의 프로세스를 고수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번스는 브래들리와 36홀, 54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9번홀까지 2타를 줄인 번스는 브래들리에 1타 뒤진 2위를 기록 중이었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복귀한 번스는 브래들리가 13번홀(파3)에서 티 샷을 물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적어내 승기를 잡았다.

번스는 14번홀(파5)에서 50cm의 쐐기 탭인 버디를 낚아 브래들리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고 캐머런 트링게일과 공동 3위(13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1타 차 3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던 맥스 호마(미국)는 3타를 잃어 공동 6위(10언더파 274타)로 하락했다.

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3)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경훈(30)과 함께 공동 29위(4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13위(7언더파 277타)에 이름을 올리며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제치고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48위(2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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