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cm 단신 니시무라, JLPGA 살롱 파스 컵 제패…윤채영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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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cm 단신 니시무라, JLPGA 살롱 파스 컵 제패…윤채영 6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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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유나
니시무라 유나

150cm의 단신 니시무라 유나(2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총상금 1억2000만엔)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니시무라는 9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니시무라는 공동 2위 이나미 모네(22), 우스이 레이카(23), 오사토 모모코(23)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JLPGA 투어에 데뷔해 올 시즌 루키인 니시무라는 지난해 미쓰비시 전기 히구치 히사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이 통산 2승째이자 첫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2400만엔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다카하시 사야카(23)는 2타를 잃어 5위(10언더파 278타)로 하락, 첫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윤채영
윤채영

윤채영(34)은 7번홀까지 3타를 잃다가 이후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단독 6위(9언더파 279타)를 기록,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배선우(27)가 공동 13위(4언더파 284타), 신지애(33)가 공동 24위(2언더파 286타)로 뒤를 이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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