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인터뷰 중 디섐보 금속 스파이크 소리에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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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인터뷰 중 디섐보 금속 스파이크 소리에 ‘짜증’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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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앞)가 뒤에 브라이슨 디섐보가 지나가자 짜증 섞인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브룩스 켑카(앞)가 뒤에 브라이슨 디섐보가 지나가자 짜증 섞인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브룩스 켑카(31·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인터뷰 도중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의 발소리에 짜증을 내고 말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켑카가 지난 24일 끝난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골프채널과 인터뷰한 방송 미공개 영상이 SNS를 통해 유출됐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진행 중인 켑카의 뒤로 디섐보가 지나가자 켑카는 짜증 섞인 표정을 지으며 잠시 말을 멈췄다.

켑카는 비속어를 사용하며 "그 황소 소리 같은 시끄러운 소리를 들어서 잠시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영상이 SNS상에 떠돌자 디섐보는 "이제 스파이크 자국을 고칠 수 있다"고 댓글을 남겼다.

야후스포츠는 "켑카가 짜증을 낸 이유는 디섐보가 골프계의 논쟁거리인 금속 스파이크 신발을 신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금속 스파이크는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소음을 넘어 단단한 스파이크로 인해 그린에 해를 끼친다는 비판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골프에 대해 꼼꼼하고 강박적인 접근법을 가져 '필드 위 물리학자'라고 불리는 디섐보는 그린을 해쳐 다른 골퍼들이 볼 손해보다 금속 스파이크의 이점을 우선시하는 건 놀랄 일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켑카가 디섐보를 혐오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디섐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덤벨을 들고 운동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오직 실패만이 나를 밀어준다. 멈출 수 없다. 더 나아지기 위해 단련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야후스포츠는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켑카를 더 자극할 것이다. 켑카의 영상이 인터넷상에 돌았고 디섐보가 운동 영상을 올린 건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이거 우즈 시대 이후 최고조에 달한 이 스포츠에는 개성과 진정한 라이벌이 필요하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다음 달 열리는 US 오픈에서 이 두 사람을 같은 조로 편성해주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golfersdoingthings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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