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우승했으니까” 플렉스한 미컬슨,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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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우승했으니까” 플렉스한 미컬슨, 컷 탈락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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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
필 미컬슨

필 미컬슨(51·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컷 탈락을 당했다.

미컬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을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2오버파 142타를 기록한 미컬슨은 1타 차로 컷 탈락됐다. 컷은 1오버파다.

미컬슨은 전날 3오버파를 치고 공동 87위에 머문 뒤 "오늘 플레이는 잘 못했지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괜찮다"는 플렉스한 모습을 보였다.

미컬슨은 지난 24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51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역대 최고령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16번홀(파3)에서 1.8m 파 퍼트가 컵을 반바퀴 구르며 빗나갔다. 그래도 이날 2타를 줄이며 컷 안에 들어와 있던 미컬슨은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트린 뒤 3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내고 컷 탈락했다.

이날은 심한 폭풍으로 인해 경기가 약 2시간 30분 지연됐다.

조던 스피스
조던 스피스

그중 조던 스피스(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댈러스 출신인 스피스는 "익숙한 장소에서 좋은 위치에 있는 것 같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스피스는 지난달 텍사스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3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더 CJ컵@섀도 크리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제이슨 코크랙(미국)은 이틀 연속 5타씩 줄여 단독 2위(10언더파 130타)에 올랐다. 스피스를 1타 차로 쫓고 있다.

1라운드 공동 8위였던 안병훈(30)은 1타를 잃어 공동 30위(2언더파 138타)로 하락했다.

강성훈(34)은 5타를 줄여 공동 42위(1언더파 139타)로 컷 통과했고, 임성재(23)는 2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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