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퍼트·쇼트게임·스윙 OK…페어웨이 안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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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퍼트·쇼트게임·스윙 OK…페어웨이 안착 중요”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6.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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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 자신감을 보였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주 대회에서 퍼트, 쇼트게임, 스윙이 나쁘지 않았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올해 대회도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2012년 이 코스에서 열린 US 오픈에서 웨브 심프슨(미국)이 우승한 장면을 봤다"며 "메이저는 코스 난도가 높아 모두에게 어렵고, 특히 이 코스는 고저 차가 크다. 바람이 더 센 것 같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L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 중이며 그중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차지했다.

전날 영상으로 코스 9홀을 확인했다는 고진영은 "퍼트와 러프에서의 칩 샷에 기대를 건다. 영상으로 러프와 벙커 샷, 또 언덕 등의 셰이핑을 보려고 했다. 어려울 것 같아서 긴장된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페어웨이가 너무 좁아서 가장 중요한 건 페어웨이 안착이 될 듯하다. 그린도 작다. 따라서 티 샷을 잘 쳐야 하고 어프로치 샷도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티잉 구역에 오르면 페어웨이에 있는 수많은 나무가 보인다. 그때 여러 타깃이 눈에 들어와 더 어려워진다. 티 샷이 260야드 날아가 러프에 있는 게, 230야드를 보내 페어웨이에 있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페어웨이에 올리는 걸 더 중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러프에 들어가게 되면 길고 억센 풀 때문에 공을 빼내기가 쉽지 않은데, 이에 대해선 "라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린에 가깝다면 58도 웨지, 라이가 좋다면 하이브리드를 잡는다"고 말했다.

한편 고진영은 대니엘 강(미국),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오는 4일 오전 0시 17분에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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