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저격했던 켑카 “라이벌 관계는 골프 성장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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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저격했던 켑카 “라이벌 관계는 골프 성장에 좋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6.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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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31·미국)가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와의 계속되는 라이벌 관계가 골프에 좋다고 주장했다.

켑카는 오는 11일(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팰머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에 출전한다.

디섐보와 신경전이 불거진 지난달 PGA 챔피언십 이후 3주 만에 대회에 나서는 켑카는 PGA 챔피언십 인터뷰 도중 디섐보가 뒤로 지나가자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됐고 이 게시물은 삭제되기 전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금속 스파이크 신발을 신은 디섐보의 발소리가 거슬렸는지 켑카는 인터뷰 중 잠시 말을 끊었고, 이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일파만파 퍼졌다.

지난주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디섐보에게 야유를 퍼부은 일부 갤러리가 퇴장당했고, 켑카는 그 갤러리들을 위해 맥주를 공짜로 제공하겠다고 공언해 반응을 촉발했다.

켑카는 이러한 경쟁심이 골프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켑카는 "전통자들은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나도 이해는 한다. 하지만 골프의 성장을 위해서라면 젊은 세대에 다가가야 한다"며 "골프 뉴스가 더 많이 보도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그 영상을 접했다. 게임의 성장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라이더컵 악영향 우려에 대해서는 "골프장 밖에서의 행동은 골프장 안에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정말 화가 난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앞서 디섐보 역시 "건강한 라이벌 관계는 골프에 도움이 된다"며 켑카와 개인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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