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제63회 한국오픈 역사 [코오롱한국오픈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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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제63회 한국오픈 역사 [코오롱한국오픈①]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6.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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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아마추어 챔피언 김대섭
유일한 아마추어 챔피언 김대섭

2년을 기다린 한국오픈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치러지지 않았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63년의 역사가 쌓였다.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숫자로 돌아봤다.

● 1 : 유일한 아마추어 챔피언 김대섭

1998년 당시 고교생이던 김대섭은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코오롱 한국오픈 역사상 처음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7세 2개월 20일. 코오롱 한국오픈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김대섭은 3년 뒤인 2001년에도 아마추어로 또다시 한국오픈을 제패했는데 이때는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프로로 정상에 오른 김대섭은 세 차례 코오롱 한국오픈을 제패하며 대회 최다승 역대 2위(3승)를 기록했다.

최다 우승자 한장상
최다 우승자 한장상

● 7 : 최다 우승자 한장상

그렇다면 코오롱 한국오픈 역대 최다 우승자는 누구일까. 7번이나 정상에 오른 한장상이다. 1회 대회인 1958년부터 1963년까지 6년 동안 이어진 외국 선수 우승 행진을 깬 한장상은 1964년부터 1967년까지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1970년부터 1972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대회 최다 우승인 7승을 달성했다. 4회 연속 우승 역시 한국오픈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이다. 3회 연속 우승은 이 부문 2위다.

최다 타수 역전 우승 양용은
최다 타수 역전 우승 양용은

● 10 : 최다 타수 역전 우승 양용은

2010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양용은은 3라운드 선두 노승열에 10타 차로 뒤처진 12위였다. 그러나 양용은이 전반에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아내 무려 6타를 줄이며 맹추격을 시작했고 노승열은 버디 2개에 그치고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며 무려 8타를 잃는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다. 양용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66타를 몰아쳐 2006년 우승에 이어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 10타 차를 뒤집은 한국오픈 최다 타수 역전 우승이었다. 한국 남자골프 간판스타들은 모두 한국오픈 챔피언을 거쳤다. 최경주(1996년·1999년), 배상문(2008·2009년), 강성훈(2013년), 김승혁(2014년), 이경훈(2015·2016년)이 그 주인공이다. 장이근(2017년)과 최민철(2018년)은 한국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최소타 기록 세운 세르히오 가르시아
최소타 기록 세운 세르히오 가르시아

● 265 : 최소타 기록 세운 세르히오 가르시아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1승을 기록 중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002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한국오픈에서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대회장은 한양 컨트리클럽. 한국오픈 72홀 최소타 기록이다. 가르시아의 우승 외에도 미국의 무어가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을 포함해 외국인 선수가 한국오픈을 제패한 건 25차례나 된다. 그중 존 데일리(2003년), 비제이 싱(2007년), 리키 파울러(2011년) 등 톱 랭커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한국오픈은 외국 선수 초청에도 적극적이었다. 어니 엘스(2004년), 버바 왓슨(2006년), 이언 폴터(2008년), 로리 매킬로이(2009·2013년) 등이 한국오픈에 나섰다.

한국오픈 갤러리
한국오픈 갤러리

● 12000 : 2019년 갤러리 수

2019년 한국오픈이 진행된 나흘 동안 1만 2000여 명의 갤러리가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 운집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지난해 한국오픈이 취소됐고 올해는 선수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개최한다. 2년 전 같은 갤러리의 환호를 들을 수 없겠지만 조만간 회복되어 내년에는 메이저 대회의 즐거움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 1300000000 : 2021년 총상금

기록이 남아 있는 1970년 한국오픈의 총상금은 450만원이었다. 1982년 2500만원, 1983년 3500만원, 1984년 4500만원으로 점차 증가한 총상금은 1989년 1억원을 넘어섰다(1억2000만원). 2000년에 4억원에 이어 2002년 5억원 고지를 밟았고, 2007년에 대회 총상금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2014년부터 총상금 12억원 규모로 치러지던 한국오픈은 7년 만에 1억원을 증액한 13억원으로 대회를 치른다. 우승 상금도 종전 3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대회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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