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첫날 2타 차 공동 3위…박인비 ‘24m 매직 퍼트’로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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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첫날 2타 차 공동 3위…박인비 ‘24m 매직 퍼트’로 23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6.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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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이정은

이정은(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이정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제시카 코르다(미국), 오스틴 언스트(미국), 노예림(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이정은은 선두 리젯 살라스(미국)를 2타 차로 추격한다.

2019년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해 그해 메이저 US 여자오픈을 제패하며 1승을 기록 중인 이정은은 올해 11개 대회에서 컷 탈락 1번, 톱 10도 1번에 그칠 정도로 기복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달 초 메이저 대회였던 US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날 5타를 잃어 공동 12위에 머물렀던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약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10번홀에서 시작한 이정은은 후반 1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정은은 경기 후 "백스윙을 낮게 하는 교정을 하고 있는데, 고치고 있는 스윙이 조금 불안하고 불편하지만 한 샷 한 샷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LPGA 투어 통산 1승의 살라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 단독 선두로 나섰고, 찰리 헐(잉글랜드)이 4언더파 68타, 1타 차로 살라스를 쫓는다.

이번 대회가 끝나고 발표되는 세계 랭킹을 바탕으로 각국의 도쿄 올림픽 대표가 확정되는 가운데, 미국 선수 4순위인 제시카 코르다(세계 랭킹 13위)는 1라운드 공동 3위(3언더파 69타)에 올라 미국 대표 발탁 가능성을 높였다.

전인지(27)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운정(31)과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
박인비

2013~2015년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박인비(33)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특히 박인비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약 24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언더파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한 한국 대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친 박인비는 "18번홀 버디는 마법 같았다. 스피드가 빠르다고 생각해 핀 근처에만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 진흙이 묻은 공으로 샷을 한 것 외에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진흙이 묻은 공으로 샷을 한 8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한국 선수 세계 랭킹 4순위로 이번 대회가 끝나면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할 수 있는 김효주(26·8위)도 1언더파 71타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유소연(31)과 양희영(32)은 이븐파 72타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고진영
고진영

도쿄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과 4위 김세영(28)은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고진영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76위에,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4오버파 76타로 박성현(28)과 공동 94위에 그쳤다.

앞선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넬리 코르다(미국)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정상에 오른 루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카 사소(필리핀)은 1오버파 73타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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