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시즌 네 번째 톱10 달성…데이비스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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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시즌 네 번째 톱10 달성…데이비스 첫 우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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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톱 10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뒤 약 4개월 만에 시즌 네 번째 톱 10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최근 11개 대회에서 톱 10 없이 컷 탈락만 5번을 당하며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톱 10에 오르며 도쿄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오는 9일 개막하는 존 디어 클래식에 출전한 뒤 디 오픈에는 나서지 않고 국내에서 도쿄 올림픽을 준비할 계획이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 인근의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열린다.

캠 데이비스
캠 데이비스

캠 데이비스(호주)는 연장 5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번째 홀(15번홀, 파3)에서 파를 기록해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비스는 정규 라운드 16번홀까지 2타를 줄였고 17번홀(파5) 그린 앞 벙커에서 16야드를 남기고 벙커 샷을 그대로 이글로 성공했다. 마지막 18번홀(파4) 2m 버디를 잡은 그는 트로이 메릿(미국), 호아킨 니만(칠레)과 공동 선두를 만들어 연장전에 진출했다.

데이비스는 "17번홀 이글이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26)는 공동 58위(6언더파 282타), 강성훈(34)은 공동 74위(3언더파 285타), 안병훈(30)은 76위(2언더파 286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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