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전역 후 야마하·오너스 K 오픈으로 ‘복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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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전역 후 야마하·오너스 K 오픈으로 ‘복귀 신고’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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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군에 입대한 이형준(29)이 약 18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다.

오는 19일 전역하는 이형준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충남 태안군의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 K 오픈 with 솔라고CC에 출전한다.

이형준은 14일 KPGA를 통해 “건강하게 복무를 마쳐 기쁘다.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골프에 대한 애정이 한 층 더 강해졌고 투어가 그리웠던 만큼 하루빨리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오랜만에 출전을 앞두고 있어 긴장도 되기는 한다”고 이야기했다.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형준은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뒤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016년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2017년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2019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5승째를 기록 중이다.

또한 2018년에는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고 2017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2019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까지 31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없이 플레이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형준은 “군 생활하는 동안 투어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나름 정리했다.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만큼 큰 기대도 된다. 한 층 더 발전된 이형준의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가장 최근 군 복귀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맹동섭(34)으로 맹동섭은 2016년 군 전역 뒤 2017년 투어에 복귀해 시즌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이형준이 출전하는 야마하·오너스 K 오픈 with 솔라고CC는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 9번째 대회로 총상금 5억원(우승 상금 1억원) 규모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게 포인트 획득에 도움이 된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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