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핑크한 대회장’…선두 이승연 “공주 콘셉트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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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핑크한 대회장’…선두 이승연 “공주 콘셉트 해보고 싶어요”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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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하나, 박민지
왼쪽부터 장하나, 박민지

[양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대회장이 '핑크핑크'하다.

15일 경기도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1라운드.

대회 주최사인 에버콜라겐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색이 대회장을 수놓았다. 대회장 곳곳에 놓인 깃발과 패널, 그린 깃발, 기자실까지 핑크색으로 꾸며졌다.

믹스트 존도 눈에 띈다. 믹스트존 벽도 핑크색인데다가 특히나 여왕 의자와 핑크색 망토가 놓여 있다.

믹스트존
믹스트존

오전 조에서 7언더파 65타를 작성하고 공동 선두에 오른 이승연은 "우승을 바란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왕관과 공주가 착용할 법한 망토, 요술봉 같은 셉터가 스폰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매우 예쁘지만 나와 잘 어울릴지 모르겠다"며 웃으면서도 "공주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상금 랭킹 2위 박현경(21)도 대회 전 인터뷰에서 "대회명처럼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대신 왕관을 수여한다고 들었다. 새롭고 특이해서 꼭 초대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홀인원 상품도 풍성하다. 17번홀에서 처음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링컨 에비에이터 블랙라벨이 내걸렸으며, 5번홀의 첫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1.3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주어진다. 12번홀의 첫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에버콜라겐 10년 피부건강관리가 수여된다.

박민지(23), 장하나(29)는 골프웨어도 대회 시그니처 컬러에 맞춰 입고 나왔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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