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트히즌, 디 오픈 36홀 최소타로 선두…모리카와 2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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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트히즌, 디 오픈 36홀 최소타로 선두…모리카와 2타 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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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우스트히즌
루이 우스트히즌

루이 우스트히즌(39·남아공)이 메이저 대회 디 오픈 36홀 최소타를 적어냈다.

우스트히즌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켄트 인근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우스트히즌은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우스트히즌은 1992년 닉 팔도(미국)의 디 오픈 36홀 최소타, 2012년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1타 앞선 대회 36홀 최소타를 적어냈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우스트히즌은 최근 9번의 메이저 대회 라운드에서 5차례 선두를 기록했다. 그는 PGA 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 선두에 올랐고, US 오픈에서도 1,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PGA 챔피언십과 US 오픈에서는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올해 PGA 챔피언십, US 오픈과 어떤 부분을 다르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우스트히즌은 "2위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 게임이 좋은 수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 오픈에 처음 출전한 모리카와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치고 합계 9언더파 131타로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2017년 디 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단독 3위(8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타를 줄여 공동 4위(7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3, 4라운드 날씨는 온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페어웨이가 더 단단해져 런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타자인 존슨에게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

메이저 대회 4회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낚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도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2위로 62계단을 도약했다.

임성재(23), 김시우(26)가 도쿄 올림픽 준비로 디 오픈 출전권을 반납한 가운데,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디 오픈에 나선 안병훈(30)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9위에서 공동 25위(3언더파 137타)로 하락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5위(1오버파 141타)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세계 랭킹 7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9위 패트릭 리드(미국), 전 디 오픈 우승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컷 탈락했다.

한편 이날은 바람이 거의 불지 않은 온화한 날씨 속에 컷이 1오버파 141타로 나타났다. 이 대회장에서 열린 디 오픈 최소 컷 오프는 143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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