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에비앙 연장패 아쉬움 푼다…‘북아일랜드로 GO’
  • 정기구독
이정은, 에비앙 연장패 아쉬움 푼다…‘북아일랜드로 GO’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27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은6
이정은6

이정은6(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오는 29일(한국시간)부터 8월 1일까지 나흘간 북아일랜드 밸리미나의 갤검 스파&골프 리조트 인 밸리미나(파71)에서 열리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26일 끝난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이민지(호주)에게 패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은은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작성하며 남녀 메이저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써냈고, 3라운드에서는 5타 차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9번홀까지 4타를 잃고 흔들렸다. 막판 16~1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낸 것을 포함해 후반 9홀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연장전까지 가는 데 성공했지만, 연장 첫 홀(18번홀, 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는 치명적인 실수로 이민지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이정은은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이 대회는 남녀 각각 150만 달러의 같은 상금을 걸고 개최되며, 두 개의 별도 토너먼트가 같은 코스에서 동시에 열린다. 남자 유러피언투어와 여자 L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3개 투어가 동시에 주관한다.

전인지
전인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전인지(27)도 출전한다.

전인지는 "메이저 대회를 톱 10으로 끝낸 좋은 에너지를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과 다음 메이저 대회인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끌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북아일랜드는 골프 대회가 아니면 언제 가볼까 싶어 참가를 결정했다. 기대되는 마음이다. 두 개 코스에서 경기한다고 들어서 바쁜 한 주가 될 걸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쿄 올림픽 여자부 경기를 한 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도쿄 올림픽에 나서는 상위 랭커들이 모두 불참한다.

이정은과 전인지를 비롯해 한국 선수 중에는 최운정(31)이 출전한다.

또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연장전에 가지 못하고 3위를 기록한 노예림(미국)도 나선다.

에비앙 챔피언십 톱 10에 오른 아타야 티띠쿨(태국)과 조지아 홀(잉글랜드)가 참가하며, 솔하임 컵을 앞둔 찰리 헐(잉글랜드)과 리젯 살라스(미국), 제니퍼 컵초(미국)도 우승 후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