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약속의 땅’ 스코티시 여자오픈 1R 3타 차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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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약속의 땅’ 스코티시 여자오픈 1R 3타 차 공동 5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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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허미정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덤바니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단독 선두 미셸 톰슨(스코틀랜드)과 3타 차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허미정은 2019년 이 대회에서 5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고, 그 시즌에 2승을 거두는 등 최고의 해를 보낸 바 있다.

그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은 뒤 후반 9개 홀에서도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퍼트를 많이 놓쳤다. 그래도 오늘 라운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기 때문에 공을 낮게 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좋은 성적을 낸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 랭킹 559위인 톰슨은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5번홀까지 이글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8번홀부터 18번홀까지 11개 홀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09년 프로로 데뷔한 톰슨은 현재 세계 랭킹 559위이며, 아직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US 여자오픈 챔피언인 유카 사소(필리핀)와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 아너 판 담(네덜란드)이 5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뒤를 이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유망주 아타야 티띠쿨(태국), 노예림(미국) 등 신예들이 허미정과 함께 공동 5위(4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이미향(28)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했고, 김아림(26)과 이정은(25), 양희영(32), 최운정(31)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는 이번 대회에 불참하며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넬리 코르다(미국)도 휴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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