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차 3위 임성재 “특히 퍼트가 좋아 버디 많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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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 차 3위 임성재 “특히 퍼트가 좋아 버디 많이 잡았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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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퍼팅이 잘됐다고 돌아봤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잉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선두 그룹과 3타 차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체적으로 드라이버, 아이언 샷이 좋았다. 1, 2라운드만큼 아이언 샷이 좋지는 않았지만 특히 퍼트가 좋았다. 그래서 이렇게 버디를 많이 했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버 샷 정확도 85.71%, 그린 적중률 88.89%를 기록했고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 2.1타를 작성했다.

그는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6타를 줄였다. 사흘 동안 67-65-66타로 꾸준한 경기력을 뽐냈다.

페덱스컵 예상 순위 12위인 임성재는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3년 연속 출전이 가능하다.

이경훈
이경훈

이글 2개를 포함해 6타를 줄이고 공동 12위(12언더파 204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이경훈(30)은 "1, 2번홀에서 버디, 이글로 출발했는데 중간에 퍼트가 잘 안 되다가 후반에 좋은 흐름을 탔다. 12번홀에서도 이글을 해서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지막 세 홀에서 타수를 더 못 줄인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경훈은 "오늘 못 넣은 퍼트는 내일 많이 넣어서 최대한 순위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종 순위 9위 안에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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