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승의 서요섭(25)이 보호 종료 아동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
국제구호 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27일 서요섭과 함께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요섭은 지난 15일 열린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을 거둬, 우승 상금 일부를 월드비전에 후원했다.
서요섭이 전달한 후원금은 아동 양육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한 아이들이 만 18세에서 24세 이전에 법적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하는 보호 종료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요섭은 “뜻깊은 우승과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기부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우승을 통해 기부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쌓아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과 PGA 콘페리 투어 우승에 도전하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으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흔쾌히 후원을 결정해준 서요섭 프로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후원을 통해 보호 종료 아동들의 상황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보호 종료 아동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크라우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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