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하임컵 첫날 ‘규칙 위반’ 논란…비외른 “규정 관계자들 바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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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 첫날 ‘규칙 위반’ 논란…비외른 “규정 관계자들 바보 같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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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왼쪽)와 마델레네 삭스트룀(오른쪽)
넬리 코르다(왼쪽)와 마델레네 삭스트룀(오른쪽)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첫날 규칙 위반 논란이 일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스코어로 삼는 방식) 경기 중 미국의 넬리 코르다-앨리 유잉, 유럽의 마델레네 삭스트룀(스웨덴)-나나 마센(덴마크)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다.

13번홀(파5)에서 코르다의 이글 퍼트가 홀 근처에서 멈췄고 삭스트룀은 이 공을 집어 코르다에게 건넸다. 공이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규칙 담당자는 다른 결정을 내렸다.

규정 13.3b: 10초가 지나기 전에 홀에 걸쳐 있는 볼을 집어 올리거나 움직인 경우, 매치플레이에서 그 볼은 직전의 스트로크로 홀에 들어간 것으로 간주하며 상대방은 규칙 11.2b에 따른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경기위원은 삭스트룀이 10초를 다 기다리지 않고 7초 만에 공을 집어 들었다고 전했다. 이 홀은 코르다의 이글이 인정됐다.

삭스트룀은 "공이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경기위원은 당시 화면을 다시 돌려보고 원래의 판결을 유지했다.

코르다 조는 이 홀에서 잡은 이글로 1홀 차로 리드했고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코르다는 "곤란했다. 이런 식으로 이기고 싶지는 않았는데 유럽 팀이 괜찮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삭스트룀은 "진실성과 골프의 명예를 믿는다"며 "들어갈 기회가 있는 퍼트였다면 절대로 공을 잡지 않았을 것이다. 10초 규정을 따르지 않은 것은 인정한다. 팀을 실망하게 한 것 같아 짜증 날 뿐이다"고 밝혔다.

전 라이더컵 유럽 팀 단장 토마스 비외른(덴마크)은 "골프 규정 관계자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바보 같은 일을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1라운드 포섬, 포볼 매치 결과 5.5-2.5점으로 미국에 3점 차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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