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4년 만에 신한동해오픈 우승 탈환 시동…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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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4년 만에 신한동해오픈 우승 탈환 시동…1R 공동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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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포 이태훈(3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4년 만의 우승 탈환 시동을 걸었다.

이태훈은 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 변진재(32)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시안투어에서 뛰며 2014년 1승을 기록하던 이태훈은 2017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태훈은 2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

변진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이태훈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는 2010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합격한 뒤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서요섭(25)이 6언더파 65타로 최민철(33)과 공동 3위에 올랐고, 배용준(21)과 조민규(33), 마이카 로렌 신(미국)이 공동 5위(5언더파 66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한별(25)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장이근(28) 등과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2013~2014년 챔피언 배상문(35)은 이븐파 71타를 기록,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한 강경남(38) 등과 공동 77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주형(19)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98위에 머물렀다.

역대 챔피언이자 코리안투어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운 최윤수(73)는 공동 133위(8오버파 79타)에 자리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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