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몰아친 김영수, DGB금융그룹 2R 선두…박상현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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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몰아친 김영수, DGB금융그룹 2R 선두…박상현 1타 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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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를 몰아친 김영수(32)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김영수는 17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영수는 2위 박상현(38)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김영수는 17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8번홀(파5) 이글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 3~6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몰아잡은 그는 8번홀(파3) 마지막 버디로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영수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2부)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인 2007년 송암배, 익성배, 허정구배 등 주요 아마추어 대회 우승을 휩쓸며 '골프 천재'로 불렸다.

지난 7월 우성종합건설·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9승에 오른 박상현은 1타 차 2위(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정상을 차지하면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한다.

올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주형(19)은 2타를 줄였으나 1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공동 4위(8언더파 134타)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2시간 10분간 경기가 중단돼, 출전 선수 125명 중 50명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오는 18일 오전 7시에 3라운드가 재개된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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