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OK저축은행 2R 또 한번 선두…김효주·장하나 2타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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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OK저축은행 2R 또 한번 선두…김효주·장하나 2타 차 추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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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이가영

이가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또 한 번 선두에 올랐다.

이가영은 18일 충청북도 청주의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김효주(26), 장하나(2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도약했다.

KLPGA 투어 3년 차인 이가영은 올 시즌 들어 유독 선두권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8홀 선두를 시작으로 지난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는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진출했다가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오픈 54홀 선두,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36홀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아직 우승은 없다. 마지막 날 흔들린 경우가 많아 뒷심 부족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가영은 3, 4번홀과 9, 10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선 뒤 12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고 보기를 적어내, 5타를 줄이고 먼저 홀아웃한 김효주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공동 선두를 내준 그는 15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핀 1.5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회복했고, 18번홀(파5)에서도 1.8m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가영은 "항상 최종 라운드에서 잘하려고 했던 것이 잘 안 되면서 미끄러졌다. 결과가 안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평소와 같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스코어를 줄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효주
김효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효주와 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한 장하나가 2타 차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해, 이가영으로서는 쉽지 않은 우승 경쟁이 될 전망이다.

김효주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4번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 이글에 성공한 뒤 기뻐 방방 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그는 "미국으로 가기 전에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싶다"며 "최종 라운드는 퍼트를 제일 잘해야 한다. 모두 긴장하는 날이니 쇼트게임에서 차이가 벌어질 것이다. 그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코피를 흘리는 투혼을 발휘한 장하나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여 4타를 줄이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OK저축은행이 설립한 OK배정장학재단 출신인 임희정(21)과 윤이나(18) 등이 8언더파 136타로 나란히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선두였던 이예원(18)은 1타를 잃어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이소미(22)와 나란히 7언더파 137타를 작성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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