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초청 대회 역전 우승…‘KLPGA 통산 1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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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초청 대회 역전 우승…‘KLPGA 통산 13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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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9일 충청북도 청주의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홍정민(19)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해 10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에 딱 1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13승째(아마추어 1승 포함)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그는 지난 5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바 있다.

지난달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공동 15위를 기록한 뒤 국내에 머물며 휴식과 연습을 겸한 김효주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이번 대회까지 2주 동안 국내 대회에 나선 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계획이었다.

그는 국내 대회 정상에 오른 뒤 가족과 함께 추석 연휴를 보내고 미국으로 출국한다.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효주는 2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4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6~8번홀 3연속 버디, 10~11번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낚은 그는 15번홀(파3) 그린 끝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짧아 보기를 적어냈다.

김효주가 주춤한 사이 3라운드 선두였던 이가영(22)이 버디를 잡으며 1타 차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가영은 16번홀(파4)에서 티 샷 미스로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루키 홍정민(19)은 김효주를 1타 차로 추격하며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투온을 노리는 등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1.2m 버디 퍼트를 놓치며 2위(13언더파 203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가영은 투온을 노리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물에 빠트렸고, 김효주, 이가영과 동반 플레이한 장하나(29)도 두 번째 샷 실수로 공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리면서 김효주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반면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오른쪽 가깝게 보내 안전하게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장하나는 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3타를 줄여 김지현(30), 이소미(22), 이소영(24)이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가영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셈이 돼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로 하락했다. 또 한번 아쉽게 첫 우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윤이나(18)와 아마추어 황유민이 이가영과 함께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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