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스타트’ 김시우, 샌더슨 팜스 1R 2타 차 공동 4위…임성재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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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스타트’ 김시우, 샌더슨 팜스 1R 2타 차 공동 4위…임성재 7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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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

김시우(26)와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를 톱 10으로 시작했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그는 사히스 티갈라(미국)를 2타 차로 쫓는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021-2022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김시우는 두 개 대회 연속 상위권 입상 전망을 밝혔다.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7~9번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특히 9번홀(파4)에서는 8m 버디를 잡았다.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15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려 보기를 범했지만,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더해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드라이버 샷 정확도 71.43%, 그린 적중률 88.89%에 달할 정도로 샷이 날카로웠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시우는 "2주 전에 좋은 성적을 낸 게 좋은 탄력이 된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초반에 버디가 나오지 않아 걱정했지만 인내심을 갖고 버디를 잡을 때까지 기다렸다. 좋은 라운드가 됐다"고 말했다.

임성재
임성재

임성재는 13번홀(파3) 10m 버디, 18번홀(파4) 8.3m 버디를 포함해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티갈라와 3타 차다.

지난달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공동 20위로 마무리하고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그는 "오랜 휴식 끝에 참가한 대회에서 5언더파로 시작한 건 좋은 징조다. 이 기세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지난 2020-2021시즌 PGA 투어 최다 버디 기록인 498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그는 "이 코스에서 준우승을 한 적이 있다. 여기는 페어웨이를 놓치면 버디 찬스를 잡기가 어렵다. 페어웨이에 공을 올리고 아이언 샷과 웨지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 새 시즌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준비도 잘했기 때문에 컨디션은 좋다"고 말했다.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티갈라는 올 시즌 신인이다. 티갈라는 페퍼다인 대학 4학년 때 미국대학경기협회(NCAA) 올해의 선수 시상식 3관왕에 올랐다. 콘페리투어 최종전을 통해 올 시즌 PGA 투어에 입성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바로 다음 주에 열린 이 대회에는 존 람(스페인), 더스틴 존슨(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등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라이더컵 출전자 중 이 대회에 유일하게 참가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가르시아는 라이더컵 역대 최다 승수(25승)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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